안녕하세요!
혹시 요즘 홈플러스 이용하면서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 받으신 적 없으시나요?
최근 뉴스에서 홈플러스 매대가 텅텅 비어있고 상품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는 기사를 접하셨을 텐데요.
오늘 아침 뉴스(6월 23일 자 머니투데이 보도)를 보니 홈플러스의 자금난과 관련된 구체적인 상황이 나와서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여기에 더해, 제가 직접 홈플러스 북수원점에 다녀온 생생한 현장 후기까지 함께 공유해 볼게요!
📰 자금 수혈받았지만… 여전히 '텅 빈 매대'

최근 하림그룹 계열사인 NS홈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대금으로 1,200억 원을 완납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 정도 돈이 들어왔으면 숨통이 트이지 않았을까?' 싶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역부족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어요.
- 월급과 미납 대금으로 '순삭': 그동안 밀린 직원들의 월급, 희망퇴직 보상금, 그리고 중소 상공인들의 납품 대금을 갚고 나면 이 1,200억 원은 순식간에 사라질 금액이라고 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납품 중소기업들의 평균 미납액만 업체당 7억 원이 넘는다고 해요.)
- 추가 2,000억 대출이 필요한 상황: 현재 홈플러스 매장에 상품 공급이 정상화되려면 2,000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이 추가로 필요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그룹 간의 지급 보증 조건을 둘러싼 갈등 때문에 이 대출 승인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 악순환의 반복: 자금이 돌지 않으니 제조업체나 유통업체로부터 물건을 새로 들여오지 못하고, 매대에는 신선식품 대신 그릇이나 식기류, 혹은 자체 브랜드(PB) 상품만 채워 넣는 고육지책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 홈플러스 북수원점 직접 방문해 보니… "이게 정상 운영이 맞나요?"
뉴스를 보고 걱정 반 궁금함 반으로 얼마 전 홈플러스 북수원점을 직접 방문해 보았습니다. 문은 열려 있고 겉보기엔 '정상 운영 중'이라고 안내되어 있었지만, 매장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가장 먼저 느낀 점은 "새로 들어온 물건이 거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매다 곳곳이 비어 있거나, 기사 내용처럼 특정 물건들로만 대충 자리를 채워놓은 듯한 휑한 느낌이 강했어요.
특히 가장 실망스럽고 당황스러웠던 곳은 정육 코너였습니다. 보통 대형마트 하면 신선한 소고기, 돼지고기를 고르는 재미가 있잖아요? 그런데 정육 코너는 아예 통째로 빠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생고기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고, 냉동 제품 외에는 구매할 수 있는 고기가 전혀 없더라고요.
마트에 장을 보러 오는 주된 이유가 신선식품과 정육인데, 이런 핵심 코너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니 ‘이걸 과연 정상 운영을 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는 걸까?’ 하는 의아함과 씁쓸한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 포스팅을 마치며
단순히 글자로만 보던 '유동성 위기', '매대 차질'이라는 뉴스를 동네 마트에서 피부로 직접 겪고 나니 홈플러스의 상황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게 체감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기기 전에 하루빨리 자금줄이 풀리고 상품 공급이 정상화되어, 예전처럼 활기차고 먹거리 가득한 홈플러스 북수원점의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근처 매장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신선식품이나 정육 구매가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참고하시고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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